라돈 온수매트 하이젠?

사람몸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침대와 생리대를 넘어 이제는 전기장판 대신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 난방제품의 대명사인 온수매트에서도 검출이 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 부터  온라인상에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글이 게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는데요. 대진침대로 시작된 라돈 사태로 불안감이 높아진 일부 소비자들이 직접 장비를 구입하거나 대여해 라돈을 측정한 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며 온라인상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은 바로 하이젠 온수매트인데요 

네티즌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라돈아이를 대여해 측정한 결과 하이젠 온수매트에서 라돈 16.9pCi/L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의 기침이 심해지기 시작한 시기와 온수매트를 사용한 시기가 비슷하다고도 설명을 해서 더욱 불안감이 가중 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라돈아이라는 간단한 측정 도구를 통해서 쉽게 셀프로 측정이 가능한 상황인데요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하이젠 측에 항의하자 자사 측정결과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니 안심하고 사용하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피해자 모임도 만들어져서 조금씩 일이 커지고 있는데요 

여러 글들이 올라오고 논란이 계속 되자 그제야 하이젠 측은 교환을 해주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뒤늦은 교환약속과 환불불가 안내, 제조사인 대현하이텍 홈페이지 접속불가 등으로 인해 논란이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한 하이젠 측 의견을 듣기위해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귀하의 전화를 연결할 수 없다’는 음성멘트만 나오고 있어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것 같지 않습니다.

한편 나비엔과 스팀보이 일월등의 제품등에서는 큰 문제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온수매트 구매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